[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송도국제도시 1공구 상업업무용지 C2 블록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간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매각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송도 C2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주변 역세권 상업업무용지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중추적 도시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지구(IBD)에 위치해 업무, 숙박, 판매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대지면적 1만 4684㎡ 규모의 C2 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도보 8분 거리인데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신설역과 200m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한 우량토지로 건폐율 80%, 용적률 500%, 건축허용 높이는 130m를 적용받는다.
매각은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예정가는 478억 5130만 원,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이다.
계약체결 이후 계약금은 10%이며, 대금납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8개월 시점에 중도금 40%를 납입하고, 12개월 시점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납 시 이자율은 4%대 수준이다.
앞서,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18일 공급한 송도 C1블록이 공동입찰을 통해 예정가 464억 원 대비 26% 높은 585억 원에 낙찰돼 이달 3일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토지공급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인천도시공사의 분양 관계자는 “최근 송도 C1 블록이 순조롭게 매각된 이후 상당수 기업들이 인근 토지에 대한 추가 공급에 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져 당초 공급계획 시기를 앞당겨 이번 C2 블록 공급을 서두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송도 6․8공구 초입에 위치한 C2 블록은 향후 인근 개발이 진행될수록 사업적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역세권에 위치하고 주변 공동주택 입주세대의 증가로 상권수요가 풍부해 향후 입찰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C2블록이 위치하고 있는 국제업무지구는 여의도의 약 12배 크기인 약 55㎢에 이르는 송도국제도시 중에서도 행정과 비즈니스 및 상업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며,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녹색기후기금(GCF) 등이 입주한 G-Tower와 대기업 사옥이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