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아시아 개발은행(ADB)이 주최하는 국제행사 2건을 동시에 유치하며 2017년 MICE(마이스) 산업의 신호탄을 올렸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및 한국MICE협회 등과 함께 ‘2017년 아시아·태평양 청년교류 지속가능 국제 컨퍼런스(APYE 2017: Asian Pacific Youth Exchange)’와 ‘2018년 제6차 아시아·태평양 청년포럼(AYF 2018: Asian Youth Forum)’을 동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유치한 행사들은 유엔지속가능 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에 있어서, 청년들의 참여와 교육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속 가능발전을 견인할 미래 청년 리더를 배향하는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 발전을 고민하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청년 중심의 지속가능 발전의 메카로 인천시가 자리매김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APYE 2016 전차대회’에 참가해 행사 유치 및 발전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아시아 개발은행(ADB)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유지와 정보공유를 통해, 인천의 유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었다.
이번 행사 유치와 관련해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APYE 2017 및 AYF 2018의 성공적 인천 개최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국 MICE협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속가능 청년 교육센터 및 관련 사업을 인천시로 적극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행사의 공동 주최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아시안 개발은행(ADB), 한국MICE협회, 어반유스아카데미(Urban Youth Academy)등 4개 기관은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및 향후 관련 공동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