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서 재정건전화 방안 밝혀
20174년에 총 7171억 원 채무 원리금 상환…채무 비율 25.5%로 하향 계획
20174년에 총 7171억 원 채무 원리금 상환…채무 비율 25.5%로 하향 계획
[KNS뉴스통신=조경희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18년까지 ‘재정정상단체’ 진입을 목표 내년 말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을 25.5%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지방채 조기상환액 2682억 원을 포함해 총 7171억 원의 채무 원리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인천시 재정기획관실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오늘(19일) 유정복 시장에게 보고했다.
우선 인천시는 세수확충, 자산매각, 고액체납자 정리 노력을 통해 인천시의 전반적인 체질개선과 장기적인 재정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가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중앙정부로부터의 지원금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지원금의 규모는 올해보다 165억 원 늘어난 2조 4685억 원을 확보했으며, 보통교부세도 인천시에 유리한 제도개선 및 기초통계를 발굴, 건의 등을 통해 지난 2014년까지 20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을 2015년부터 4000억 원 이상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때 40%에 육박했던 인천시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올해 말 현재 30.3%까지 낮아져 총 부채규모가 13조 원대에서 11조 원대로 감축했다.
이처럼 재정건전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재정정상단체 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에 따른 2018년 예산대비 채무비율 20.3% 달성이 가능해 ‘재정정상단체’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경희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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