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문정석 기자]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 오마이집이 해외직구 무료반품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모은다.
배송대행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직구 무료반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마이집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파손, 오배송 등 배송대행업체의 과실로 인한 반품뿐만 아니라 고객의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과 전자제품 A/S를 위한 해외발송도 무료로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해외직구 거래가 이뤄지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물량이 많아 배송과정에서의 파손이나 오배송 등 사고도 많이 발생해 많은 직구족의 불만이 있어왔다. 실제 소비자원의 조사결과도 해외직구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한 점으로 '교환 또는 반품', 'A/S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 28%를 차지했다.
오마이집의 경우, 무료반품서비스에 대한 배송대행 이용고객들의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금년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그 이용량이 약 2배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약 15%가 변심에 의한 반품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마이집 관계자는 "무료반품서비스는 배송된 상품이 파손이나 오배송 등 사고에 의한 경우, 해외 쇼핑몰까지 무료로 반품해주는 것은 물론 반품 상품가의 20%와 고객이 오마이집에 지불한 배송비 및 세금을 납부한 경우 세금까지 전액 환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250달러 가방을 구매한 고객이 오마이집에 국제 배송비 12달러를 지불하고 세금으로 50달러를 지불했으나, 받은 물건에 하자가 있어 반품을 신청했다면 오마이집이 소요되는 모든 비용(국내 택배비, 국제운송료, 해외통관료 등)을 해당 쇼핑몰까지 무료로 반품해주고, 오마이집이 고객에게 상품가의 20%와 기타 비용 총 112달러를 환불해 주는 식이다.
또 “만약 고객이 받은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품하고자 한다면 고객이 지불하던 미국내 통관수수료도 이번 이벤트 기간에 무료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마이집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A/S가 필요하다면 해외 쇼핑몰에 무료로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무료 발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정석 기자 bizmong@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