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은 그동안 죽곡면 직원들이 연구해온 ‘죽곡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지 여부 등 사업추진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허남석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면의 적은 인력으로 이러한 큰 자리를 마련한 것은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다”며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처방, 의견수렴을 통해 곡성관광의 방향을 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토론회는 먼저 태안사 주변 관광자원화 방안, 인성원 관광자원화 방안, 쉼터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대황강 HYO수상 레저 관광사업 운영에 대한 발표 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패널이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희승 동신대학교 교수는 “보는 강이 아닌 체험하는 강으로 변화시킨 방안은 좋지만, 보성강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전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 관계자는 “면민들과 향우회 분들의 죽곡 관광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성공리에 토론회를 끝마치게 돼 뿌듯하며, 개발방안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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