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전용호 기자] “저희들은 그룹 젝스키스 팬클럽인데요. 젝스키스 멤버인 김재덕 씨의 고향인 사하구 감천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달 4일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감천1동 행복마을복지공동체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였다.
온라인상에서 십시일반 비용을 모은 이들은 이날 오후 동 주민센터까지 직접 찾아와 선풍기 30대(114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재덕의 생일(8월 7일)을 앞둔 팬클럽의 선행이었다.
감천1동은 팬클럽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김재덕의 시원한 여름선물’이라는 문구를 붙여서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인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저소득가정 30세대에 전달했다.
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가 갑자기 해체됐다가 최근 다시 재결합했다.
감천초등학교와 삼성중학교를 졸업한 김재덕은 HOT의 토니와 함께 지난 6월15∼16일 고향인 부산 사하구를 찾아와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등에서 KBS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을 촬영하기도 했다.
전용호 기자 12345c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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