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여름철 장맛비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달 들어 사흘 간 성불사 뒤 급경사지, 유등교 하류 세월교, 괴곡1수문, 동산천 배수펌프장, 벌곡길 선형개량공사장, 상소동 오토캠핑장, 유성 상습침수 우려지역 등 16개소의 재해위험시설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에 더 철저를 기하고 급경사지 등은 관련규정 등을 재검토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 이번에 점검을 실시한 지역 가운데 성불사 뒤 급경사지는 2013년 토석류 낙석에 따른 사찰건물 난간 일부가 파손된 적이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개인 사유지역이며, 배수문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물의 역류 방지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중요한 시설이다. 상보안유원지는 물놀이장이 위치하여 많은 유원객들이 방문하여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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