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말에서 고광운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은 꽃과 같아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흔들리고,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꿈'을 찾음으로써 줄기를 곧게, 꽃잎을 따뜻하게 피워낼 수 있다면서 진로교육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연수가 진로교육이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연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진로교육에 대해서 다양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이영대(현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강사님을 모시고 진로교육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커리어넷, 워크넷을 활용한 진로탐색검사를 연수 사전과제로 제시하여 검사 결과를 활용한 학생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성격, 흥미, 적성, 가치관검사’를 통해 자기자신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진로선택이야말로 결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커리어넷에서 개발된 ‘아로플러스 주니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직업을 아바타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함께 해봄으로써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흥미를 모두 고려한 진로 탐색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함을 깨닫게 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용 직업카드’를 학교별로 제공하여, 직업카드를 활용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였다. 홀랜드 진로유형에 따라 모두 80가지의 직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카드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호직업을 분류하고 결정해갈 수 있는 과정을 재미있게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도 직업카드를 직접 만지고 분류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