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퍼시픽 화장품에 민화(民畵) 적용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이돈아 씨(민화(民畵)작가)가 최근(5월) 시판 중인 아모레 퍼시픽 화장품(설화수)에 민화를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전통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전통의 미적 표현을 현대적 색채와 화장품의 조형성과 어울리도록 한 조화와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해석을 낳게 했다. 특히, 한류의 붐을 타 한국의 미와 문화를 상품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민화를 통해 과거의 것을 역사 속에 파묻거나 숨기지 않고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끄집어 내는데 힘쓰고 싶다. 시간의 흐름, 공간의 변화 속의 존재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사례는 민화(民畵)를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산업적 측면에서 볼 때 더 넓은 활용이 가능케 했다 할 수 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이씨는 이화여대, 중앙대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였으며, 뉴욕 SVA와 NYU에서 연수과정을 마치고, 2003년부터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뉴욕, 세계 여러 도시에서 30여회의 아트페어와 개인전, 9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가졌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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