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소비자단체, 소비자학계, 소비자원 등 유관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보호법의 국회 통과일인 1979년 12월3일을 민간부문에서 1982년부터 기념해 오다가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소비자의 날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비자 권익증진 및 역량강화를 위해 기여한 소비자단체, 학계 및 기업 등 관계자에 대하여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견실한 시장 환경이 필요한 바, 이는 소비자, 기업, 소비자단체, 학계 등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정부도 제도 및 정책을 통해 뒷받침하고자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00명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국민훈장목련장의 수여대상자는 남궁미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파주지부장으로, 1987년부터 농촌지역 및 취약계층 소비자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소비자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국민포장은 소비자교육 및 건전한 소비문화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김수미 목포전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과 소비자교육에 공헌한 조창은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에게 수여됐다.

이밖에도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시상했다.

강윤희 기자 eun37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