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나들이 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천시 동구청은 동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조민호)와 협력해 저소득으로 고국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환송식’을 24일 구 상황실에서 열었다.
이번 환송식은 국제결혼으로 동구에 정착해 가정생활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던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고국 방문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지원 계획을 세운것으로 상반기에 대상자를 모집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구 주민생활지원국장, 담당 공무원, 구의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고국방문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필리핀, 중국, 베트남 출신의 7가정 24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오리엔테이션을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실시해 고국방문사업 취지 및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한편, 동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시켜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바르게 자라나도록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이번 고국방문단에 포함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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