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철우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12번째 맞은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기존의 축제 형식을 벗어나 알찬 시민 공간으로의 모습을 탈바꿈한다.
매립지내 약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펼쳐져 오던 국화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11일간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장소로 개방된다.
SL공사에 따르면 매립지의 특성을 살린 열린 공간으로 방문객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어린이들의 환경체험 교육과 조용하고 아름다운 가을나들이 장소로 분위기를 전환한다는 것.
이번 행사는 폐자원의 자원순환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드넓게 펼쳐지는 가을꽃밭과 함께 조용한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행사가 진행될 녹색바이오단지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이 있어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제공된다.
SL공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이 없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순수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과의 상생·화합 및 소통을 위해 규모보다는 실속 위주의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우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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