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거울과 등잔은 이번 주말(5월 23일, 24일)과 다음 주말(30일, 31일) 콘서트 뮤지컬 ‘임유진의 5월 이야기:여자들을 위한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음악과 시, 음악과 대사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을 관통하는 주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을 위한 노래와 시”이다.
세상의 절반인 여자.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누군가의 어머니인 그녀들의 녹녹치 않은 삶을 노래와 시 속에 녹여낸다.
공연은 여자 시인들이 쓴 시와 여자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대사들, 그리고 여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통해 사랑의 근원이자 생명의 근원, 태초의 근원인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임유진 씨는 “여자들에게 세상은 아직 살아가기에 녹녹치 않은 곳인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이 살아가면서 우리가 놓치고 가는 것들을 가시 마음에 간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없다. 공연을 본 후 각자의 사정에 따라 후원금을 내면 된다.
음악과 문학의 결합을 통해 쉴 새 없이 달려가야 하는 삶에 쉼과 위안을 안겨줄 콘서트 뮤지컬 ‘임유진의 5월 이야기:여자들을 위한 노래’는 서울 대학로 스페이스 아이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