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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13억원 지방채 이자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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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13억원 지방채 이자 부담 줄인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11.2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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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1458억원, 저금리 금융기관채로 바꿔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공공자금관리기금 지방채 1458억원을 저금리 금융기관채로 바꿔 앞으로 15년간 이자 213억원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학교교육 여건개선 사업 등으로 발행한 공공자금관리자금 지방채 원금 1458억원은 5년 전 지방채 발행 당시에는 연이율 4.85%로 고정금리가 높지 않았으나 저금리 시대인 지금은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을 3.18%의 저금리 금융기관채로 변경하고 지방채 원금 상환연도를 5년 이후로 연장하여 단기적인 지방교육재정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전남교육청에서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고금리 지방채 차환 계획’이 이자 절감 효과가 높아 전국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2009년 발행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연이율 4.85%의 지방채 1조 8835억원을 연이율 3.18%의 금융기관채로 상환기간을 5년 연장·차환할 경우 금리 1.67% 인하로 전국 시·도교육청은 앞으로 15년간 총 3224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효과를 보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교육복지 확대 등 세출은 증가하는 반면 세입은 감소하여 지방교육 재정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차환으로 이자부담액을 줄이고, 앞으로 재정 효율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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