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인천공예협동조합, 장인의 숨결’ 전시는 아름다운 물건과 그 물건의 쓰임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우리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문화를 대중화 하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
공예는 흙, 금속, 유리, 섬유, 목재, 종이 등 다양한 재료로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참여 작가들은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만들면서 기능적인 양식과 장식적인 양식으로 형식을 나누면서 그 양면을 조화시켜 작품전을 준비했다. 아울러 참신함과 순수함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가미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기능적인 면과 장식적인 면을 파악해 가면서 감상한다면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갤러리 다솜’에서는 ‘정문희, 민들레의 여정’ 전시가 열린다.
정문희 작가는 수채화·유화 물감을 가지고 평면 작업을 하는 서양화가이다. 민들레는 소박하면서도 정겨움이 묻어 있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사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보는 관점에서 민들레의 특성과 진면목을 보여 주고 있다. 시민들이 민들레의 생명력 있는 그림을 관람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성진 인천시 평생학습관장은 “공예와 서양화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관람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철우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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