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 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수해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도가 수해 피해 지역의 질병 예방을 위해 공공방역반, 민간방역반, 지역자율방역반, 방역협회, 군부대방역반 등 방역소독기동반을 총동원하여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인해 27개 시군에서 5,104세대 총 11,28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수해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침수피해가 컸던 동두천시, 광주시, 파주시, 광명시, 하남시, 남양주시 연천군, 용인시 등 27개 시군에 방역소독차량을 이용한 집중 살충소독 및 살균 소독을 267개소 1,650회를 실시했다. 지금과 같은 하절기에는 기온이 높고 잦은 비로 인해 습도가 매우 높아 질병을 일으키는 각종 세균이 매우 잘 자라서 식중독은 물론 수인성감염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질병의 예방을 위해 물은 끓인 물이나 수돗물 등 안전한 물을 마시고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충분히 익혀서 바로 먹어야하며 손을 항상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주택이나 주변 생활환경은 청소 및 소독 등으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침수지역은 빗물, 오수 등으로 오염되어 주택 등 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살충·살균소독 및 청소를 깨끗이 실시하고 시설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집단으로 설사나 구토, 고열 등 환자가 발생하였을 시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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