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이상 → 3.77% 지방재정건전화
[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양산시는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23일 변경한다.
이에 따라 시는 10여 년간 약 5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차환대상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8개 사업 총 814억원으로 이들 모두 정부에서 빌린 4.5%~5.45%의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다.
지난 10월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고금리 지방채 차환계획에 따라 민간자금으로 차환 결정됐다.
따라서 양산시는 NH농협은행과 3.77%의 금리(변동금리)로 차환 결정했다.
이는 당초 10월의 3.79%보다 0.02%p 낮은 금리로, 년간 약 1600만원의 예산을 더 아끼는 결과를 가져 왔다.
양산시는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채를 차입해 현재 112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올해부터 부채상환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차환과 조기상환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세입축소와 복지예산 확대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원금 및 이자상환에 93억원, 조기상환에 30억원을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했다.
이번 차환에 포함되지 않은 4%대 지방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적으로 조기상환해 시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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