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기종 기자] 인천시 중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8월말까지 피서지 쓰레기에 대한 중점관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청결한 피서환경 조성을 위해 신속한 쓰레기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피서지 내에서 무단투기행위 예방 단속 및 청결유지 홍보활동을 단계별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4개반 17명으로 구성된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상황반과 대행업체의 수거, 운반차량 5대를 집중 운행하는 현장처리반 운영하는 한편 임시집하장 1개소, 압롤박스 6개소를 설치해 피서지에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발생유원지는 물론 각 동별 관광지 및 취약지에 대해서도 월1회 일제대청소의 날을 실시해 쾌적한 피서지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행락객을 대상으로 규격봉투 사용 및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적극 홍보하고 피서지 내 자율 청소시간을 운영, 피서객들이 자진하여 쓰레기를 치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하여 여름철 중구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다시 찾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6월초부터 을왕리해수욕장에 대한 모래반입과 정지작업을 실시해 13일 양빈사업(모래공급)을 마무리했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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