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기종 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인천항의 사설항로표지 303기를 일제점검한데 이어 14일 사설항로표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항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3기의 사설항로표지가 설치돼 있으며, 국유항로표지 214기와 특수신호표지 17기를 합해 총 534기가 설치돼 있다.
사설항로표지란 국가가 선박의 항로 등을 표시하기 위해 설치한 해양교통시설과는 별도로 준설공사구역, 해저파이프, 교량 등을 표시하기 위해 업체나 개인이 바다에 설치한 등부표 등이다.
사설항로표지의 안전한 설치․관리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사설항로표지를 설치한 58개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난 점검을 통해 도출된 관리상 미비점을 토대로 항로표지 관리요령과 고장시 대응절차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애로사항도 수렴하여 해소할 예정이다.
이승재 인천항만청 해양교통시설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설항로표지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안전한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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