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시 마리당 2만원 보상
[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김해시는 화포천, 해반천 등 낙동강 지류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뉴트리아 퇴치를 위해 “뉴트리아 수매제도”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트리아는 남미가 원산지로 1985년 프랑스로부터 고기와 모피를 목적으로 들여 왔으나, 낮은 경제성으로 인한 사육 기피로 야생화 되면서 2010년부터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떠 올랐다.
연못이나 강, 하천을 따라 얕은 굴에 서식하면서 농작물과 저수지 제방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뉴트리아 퇴치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민간인 포획 보상금제(2만원/마리) 운영과 함께 수렵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퇴치 전담반과을 가동하기로 했다.
15일 시 관계자는 “뉴트리아를 목격한 경우 가까운 읍면동이나 환경정책과로 연락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 드린다”며 “국립환경과학원의 분포현황 실태조사가 끝나는 대로 매년 사업비를 증액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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