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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 도심지역 관광상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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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 도심지역 관광상품 개발 추진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3.10.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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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북도는 21일 관광항공과 사무실에서 임택수 관광항공과장 주재로 청주 도심지역 관광상품 개발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 경제정책과, 청주시 문화관광과 및 경제과 관계자, 청주 육거리시장, 성안길,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장이 각각 참석한 이번 회의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청주도심 상권의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금년 10월 이후 중국에서 저가의, 쇼핑위주 해외 관광상품을 금지하는 내용의 여유법(旅遊法)이 시행됨에 따라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및 제주도로 집중되던 중국인 관광 수요가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한 충북도로 일부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되어, 새롭게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하고자 이번 회의가 개최됐다. 여기서 중부권 최고의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삼겹살 거리 및 수암골을 연계한 관광상품 육성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다. 

논의 결과 단기적으로는 충북도 주관으로 금년 11월에 실시될 대만 카오슝 지역 주요 여행사 팸투어* 코스에 육거리, 성안길, 삼겹살 거리 및 수암골을 추가하여 홍보하기로 하였고, 이후에도 중국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주요 여행사들을 초청하여 청주 육거리시장, 성안길, 삼겹살 거리 상인회와 관광객 유치 협상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청주시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청주시내 관광사업체(숙박업소, 요식업소 등)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및 친절교육 등을 추진하고, 나아가 청주시는 중화권 관광객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도심 주변 주차시설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도와 민·관이 청주 도심권의 해외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충북도는 중국의 여유법 시행과 관련하여 현재 중국인 관광객 변동추이 및 중국 현지 동향을 파악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방도 중국인 관광객이 일부 감소하나, 장기적으로는 불공정거래가 만연했던 수도권 및 제주도의 저가 관광상품의 근절로 충청북도 관광상품이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에 대비하여 여행객 안내시설 확충, 관광상품 다변화 등 중화권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외래 관광객의 충북도 유입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유도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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