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곽나영 기자] 제주특별차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하해수를 이용한 무지개송어 육상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바다송어 육상양식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과 제주바다송어협회는 지난 21일,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하고 바다송어 양식산업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육 기술개발, 육상양식 생존율 향상, 육상양식경제성 검토, 수출전략 품종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등 산업화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바다송어 양식현황은 지난 4월 23일에 치어 15만 마리(5~10g급)를 들여 해수순치를 마쳤고, 7월안에 9개 양식업체에 14만 마리의 바다송어를 분양한다.
분양 후 바다송어를 본격적으로 양식 시 내년 4월에는 2~3kg급 송어 300톤 정도 생산·판매를 추정하며, 금액은 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바다송어 양식은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작년 10월부터 연구원과 민간양식장이 공동으로 제주도 지하해수를 이용, 냉수성어종인 무지개송어양식 개발에 착수하여 육상양식에 성공했다.
관계자는 “ 향후 터봇, 강도다리, 돌가자미 등 냉수성 어종 양식을 확대 적용해 품종별 지하해수 양식기술을 개발해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증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곽나영 기자 haru2006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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