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농협중앙회 통합IT센터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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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농협중앙회 통합IT센터 유치 성공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3.05.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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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의왕시가 치열한 유치전 끝에 농협중앙회 통합IT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LH공사와 의왕시 포일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농협통합IT센터 투자를 위한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는 투자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농협중앙회는 통합IT센터 건립, LH공사는 부지매각 지원을 협조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2016년까지 3천여억원을 투자해 포일2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 25,266.75㎡(7,600여평)에 지하2층, 지상10층 건축연면적 96,835㎡(29,300여평) 규모의 농협 전산통합정보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통합IT센터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등 전 계열사와 자회사의 전산시스템이 들어서며, 전산센터 2,100여명의 상근 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500여명 등 2,600여명이 상주 근무한다.

시와 농협은 양해각서에서 ‘통합IT센터 운영관리에 필요한 인력 고용 시 우선적으로 의왕시민을 고려하고, 사회공헌 및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경제 불황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온 의왕 포일인텔리전트 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서는 것은 물론 상주 인력 유입 증가로 세수증대, 시 브랜드 가치 상승, 상권 활성화 등 의왕시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매우 큰 파급 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당초 전산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양재동에 통합전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도시계획 변경 불가 판정을 받아 대체 부지를 물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경기지역 일부 시에서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협측은 “의왕 포일2지역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센터 입지에 필요한 안정성, 경제성, 환경성 등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최근 도시지원시설용지내건축물 허용용도가 완화됨에 농협통합IT센터 투자 유치에 필요한 용도변경 절차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농협중앙회와 지속적인 협의 절차를 기울여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농협통합IT센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로 의왕시의 기업 유치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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