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말산업 특성화고등학교로 육성중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도내 최초 실내외 교육마장을 시설해 오는 26일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산과고 실내외 교육마장은 2011년부터 2012년 까지 2개년에 걸쳐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16억 원과 도비 3억 원, 도 교육청 6억 원 등 총 25억 원을 투자해 실내마장 1동․2,100㎡, 실외마장 1동․7,200㎡, 원형마장 1동, 마사 2동 등을 시설했다.
금번 교육마장 개장으로 학교에서는 국내 말산업에 필요한 생산, 육성, 조련 등 수요위주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말산업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학생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법위에서 모든 시설을 도민과 말 애호가들에게 개방하여 승마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말의 고장 제주의 말산업을 선도하는 시설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말에 관한 체계적인 기초와 이론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도내 특성화대학에 진학해 좀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다면, 국내 말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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