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430㎡미만 영유아 보육시설 180개소에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 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유아들의 실내 활동 공간은 하루의 90%를 생활하는 공간으로 영유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위체중 당 오염물질 호흡량이 약 2배 가량 많은 반면 해독 및 배설능력은 떨어져 실내공기질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알레르기나 복합화학물질과민증을 유발할 수 있다.
430㎡이상인 영유아보육시설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제2조에 따라 사업자 스스로가 실내공기질을 측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반면, 430㎡미만인 경우 법적 의무사항은 없어, 영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의 유해를 예방 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무료측정을 실시해오고 있다.
측정항목으로는 온도․습도․총부유세균 3개 항목을 측정하게 되며, 측정결과는 사업자에게 알려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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