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상태바
영양군,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5.03.19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양군은 노인인구(65세 이상)가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지역들보다도 먼저 의료‧장기요양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에 발맞춰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백세시대’를 맞이해 영양군은 노인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으며 은퇴 이후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해왔다.

이에 군은 노년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또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해 식이요법,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에 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23년 영양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은 ′23년 1429명, ′24년 1312명의 실적을 내며 당해 연도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검진비 30만 원을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183개의 경로당을 운영하며 냉·난방비, 쌀, 부식비 등을 지원해 부담 없이 함께 모여 지낼 수 있는 공간의 제공과 더불어 요가, 노래, 댄스 교실 등의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으로 참여 활동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된 스마트 경로당은 경로당이라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녀 세대와 소통이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었다.

영양군은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단체에 아낌없이 지원하지만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자율성 및 책임성을 강화해 자생적 노인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행정을 지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미래는 곧 복지에 대한 힘에서 나타난다”며 “영양군에서 과거를 보낸 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누리는 행복한 나날들로 가득하길 바라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노인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