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백남길 이사장(왼쪽)이 신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news/photo/202502/936679_828653_1453.jpg)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5대 이사장으로 백남길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조합은 19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44회 총회(정기)를 개최하고 백남길 이사장을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14대 이사장을 역임한 백남길 이사장은 임기를 3년 더 이어가게 됐다.
백남길 이사장은 이번 총회에서 열린 선거에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조합 정관 제29조에는 이사장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제15대 이사장 선거는 투표절차(의결권 위임 포함)없이 진행됐다.
![전기공사공제조합 제44회 총회(정기)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news/photo/202502/936679_828655_161.jpg)
백남길 이사장은 임기 동안 조합 수익성을 대폭 높이고 조합원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해 취임 일성으로 내걸었던 “자산은 늘리고, 만족은 높이고” 경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금운용 강화를 통해 수익을 영업외수익에서 창출하고, 보증, 융자, 공제 등 영업상품 금리와 수수료는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여 경제적 지원을 확대했다.
영업외수익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를 통한 고수익 창출 전략을 추진한 결과 2023년 조합 당기순이익이 창립 이래 최고치인 306억원을 기록하고, 2024년에도 294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300억원 내외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대체투자 수익은 2023년 58억원(수익률 10.2%), 2024년 124억원(수익률 9.06%)을 거둬 목표수익률 7%를 크게 웃돌았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19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44회 총회(정기)를 개최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news/photo/202502/936679_828657_1647.jpg)
이처럼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조합은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단독수행 전환을 통해 업계 최저 수수료로 최대 혜택 제공 ▲특별담보운영자금 가산금리 1.16%p 인하 및 대출한도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 ▲공제상품 수수료 인하 및 보상한도 상향(근로자재해공제수수료 20% 인하·영업배상책임공제 보상한도 최대 100억원으로 증액 등) ▲업무거래 약정기간 및 운영자금 상환기한 1년에서 3년으로 연장 ▲조합원 건강검진서비스 협약기관 및 휴양시설 확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백 이사장의 연임으로 조합은 ▲전기공사 손해배상 책임공제 법제화(의무보험) ▲신용거래 활성화 ▲공제상품 단독수행 점진적 전환 등 조합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백남길 이사장은 당선 인사에서 “한결같은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조합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조합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19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비상근이사 5명의 후임이 선임됐다. 선임된 이사는 권순범 고구려전력 주식회사 대표, 최상석 광도전력 주식회사 대표, 조덕승 주식회사 기천 대표, 성광용 (주)삼광전기 대표, 이길환 보문기업 주식회사 대표다. 올 연말께 임기가 만료되는 부이사장, 상근감사 후임 선임은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제44회 총회(정기)에서 백남길 이사장과 신임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news/photo/202502/936679_828658_1718.jpg)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와 함께 ▲2024년도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결정의 건 ▲강원, 제주지점 신사옥 건립 추진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조합은 2025년 경영목표를 ‘지속가능 성장, 고객가치 증진’으로 정립하고 ▲조합원 중심의 경영이념 구현 ▲시스템 개선을 통한 효율성 제고 ▲내부 역량강화 및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가치로 삼고 조합원 자산 확대 및 금융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전호철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이형주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전연수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이사장, 장덕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신한운 엘비라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대의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