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진 기자] 설날이자 수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수도권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특히 경기남부·강원내륙·충청권·전라권·경북서부·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눈이 가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30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5~6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오후(12~18시)까지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경남권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o 많은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유의
o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o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o 강하고 많은 눈으로 인해 항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 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는 밤까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는 모레(31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서해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