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영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국영)과 국내외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시설공단은 ▲아동권리 관련 콘텐츠 및 사업기획, 운영 ▲국내외 아동권리 관련 보유자료 및 정보교환 ▲아동권리 관련 홍보 및 모금 활동 등을 상호 협력하며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해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공단의 다양한 사업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및 사업을 제공하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2013년부터 지역사회, 학교 등 우리사회 주요 구성요소를 아동친화적으로 만들어 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실제 어린이가 즐겨 찾는 공공장소를 관할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소중한 뜻을 보태주신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송영배 기자 dandory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