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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반침하 예방 위해 고위험지역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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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반침하 예방 위해 고위험지역 특별점검 실시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4.09.1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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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하수관로·상습침수지역 등 지반침하 취약한 고위험지역 집중관리 
 -고속·일반국도 지반침하 위험구간 1,700㎞ 2년 내 전수조사 실시
 -연말까지 전문가TF 통해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연희동 싱크홀 사고 등 지반침하가 연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13일 오전 서울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현저동 지반탐사 현장을 방문, 서울시 지반침하 예방활동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이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관계부처·지자체·유관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서 논의된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은 그 동안 국토부에서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했으며 주요내용은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에 대한 특별점검 등 관리 강화 △지반탐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지반침하 예측기술 고도화 △극한 기후 위기에 대비 가능한 실효성 있는 지하안전관리체계 확립 △연약지반에서의 굴착공사 관리 강화 △지자체·지하시설물관리자 정보공유 및 협력·지원 강화 등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상우 장관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반탐사와 발견된 공동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탐사/복구 위주의 관리방식은 미흡한 측면이 있으므로 예측/예방 중심의 스마트 지하안전관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T/F 운영을 통해 관계부처ㆍ지자체·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박 장관은 서울시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현저동 통일로 지반탐사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지하안전점검 현황, 복구체계 등을 점검하면서, 일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반침하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지하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반침하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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