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식재산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발명과 창작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남부권의 지식재산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6월 9일(목) 오전 11시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지식재산진흥위원회’를 출범하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변리사, 대학교수, 기업체대표, 유관기관 관계관 등 지식재산 관련 전문가를 포함 15인의 위원을 위촉하였다.
‘진주시 지식재산진흥위원회’는 지식재산도시 조성을 위한 지식재산 진흥계획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개최한 첫 회의에서 2011년도 진주시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 업무보고와 지식재산권의 특허출원 및 처분, 보상금 지급 등의 전문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심의를 위하여 6명으로 구성된 소관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였다.
진주시는 지난 2010년 12월에 특허청으로부터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의 제도적인 뒷받침 마련과 지식재산 진흥으로 지역 발전촉진을 위한 ‘진주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11년 5월 23일 공포하였으며, 지식재산도시 조성계획 수립, 지식재산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지식재산 창출 활동 촉진 지원, 지식재산진흥위원회 설치운영, 공무원 직무발명 및 주민발명에 대한 특허권 승계, 제안절차, 수입금 배분, 보상금 지급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총 58조항, 부칙 4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과 위원회 위원 위촉을 계기로 LH를 비롯한 11개 이전 공공기관의 연관 산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이전해 오고, 현재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대기업 및 유망기업의 유치와 미래전략산업으로 항공산업 국가산단과 뿌리산업인 금형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지식재산권의 창출과 활용, 기반구축 등으로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허브도시로서 그 명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개최한 지식재산진흥위원회 첫 회의의 업무보고에서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 선정과 함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억원의 국고지원과 시비 3억원, 총 6억원의 매칭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2011년도 중점추진 사업으로 생활속의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한 참진주 아카데미 운영과 지역특화산업의 IP경쟁력제고 워크숍개최, 발명스쿨 한마당 개최, 진주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종합계획수립과 조례제정, 지식재산진흥위원회설치, 중장기 로드맵 수립, 향토기업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지원, 중소기업 신기술 산업재산권 출원비 지원, 유망 특허기술 해외 출원비 지원, 지역우수 상품개발을 위한 시작품제작 지원, 우수특허기술 시뮬레이션제작 지원 등 13개 사업을 진주지식재산센터와 공동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최길우 기자 ckw1014@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