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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 유목민 사망, 한족 중국인 재판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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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 유목민 사망, 한족 중국인 재판회부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1.06.0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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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 젊은이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리고 있다.  (사진제공: AP통신)
베이징 (AP=KNS뉴스통신) - 중국 국영뉴스통신에 의하면 두 명의 석탄광부가 내몽고 유목민을 차에 매달고 끌고 가다 깔려 죽임으로서 20년 만에 내 몽고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데 대해서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8일 가해 한족 광부 2명이 살인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보도하고 2명에게 재판을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경찰이 가해 한족 광부가 내몽고 유목민을 트럭으로 145미터나 끌고 가다 죽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인과의 충돌로 유목민과 다른 몽고인이 사망하면서 광활한 북부 내몽고지역에서 시위가 발생하여 수천 명의 학생들이 거리로 튀어 나왔다. 

(영문기사 원문)

China puts 2 on trial in death of Mongol herder

BEIJING (AP) — A Chinese state news agency says two coal miners have gone on trial in Inner Mongolia on charges of killing an ethnic Mongol herder by dragging him under their truck in a case that triggered the region's largest demonstrations in 20 years.

The official Xinhua News Agency says Li Lindong and Lu Xiangdong went on trial on homicide charges Wednesday at the Intermediate People's Court in the Xilingol League. Two others were charged with obstructing justice.

According to Xinhua, police said Li dragged the herder for 160 yards (145 meters) before he died.

The deaths of the herder and another Mongol in a clash with Chinese sparked protests across the sprawling northern pastureland. Thousands of students took to the streets last week in Xilinhot city.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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