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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급식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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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급식 한마당 축제’
  • 김중대 기자
  • 승인 2011.06.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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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교육지원청, 8일 노원구 연지초에서 열려

▲ 한천중 사물놀이 팀이 행사의 문을 열었다.
작년 6. 2 지방선거의 최대쟁점 중 하나였던 무상급식 실시가 1년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복)은 8일 서울연지초등학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한천중학교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북부교육지원청 한명복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의 친환경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쌀은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쌀을 사용하고, 주 1회 이상은 ‘쌀눈이 살아 있는’ 7분도 쌀을 사용한 혼합 급식을 실시하며, 학교에서 구입하는 농산물의 30% 이상을 친환경 식재료로 사용하고, 3低1無(저염, 저당, 저지방 및 무화학조미료)를 통해 친환경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 내빈들이 합동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한 식재료의 원산지와 생산지를 공개하는 얼굴 있는 급식을 실현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와 직거래로 구입 단가를 낮추고 제철 음식과 대체식품을 적극 활용한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과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에서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학교가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포스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용동초 6학년 박민하군과 공릉중 2학년 박세리양이 대상을 받는 등 20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 시식코너에서. (왼쪽부터) 김성환 노원구청장, 도봉구의회 조숙자 부의장, 김원철 도봉구의원, 서영혜의원, 이영숙의원
이번 행사는 노원구청, 도봉구청,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축협, 느영나영영농조합, 익산시청, 무안군, 홍천군 등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을 마친 후 내빈들은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며 친환경 학교급식에 제공되고 있는 농산물들을 살펴보았다.

▲ '오색소반' 김치 부스에서
김치 납품업체인 경기농협식품 조합의 ‘오색소반’ 부스에서 김치를 담그던 김창수(연지초 6)군은 “김치 담그는 것이 힘들다”며 “엄마 고생하는 것을 느끼겠다. 앞으로는 엄마가 김장할 때 꼭 도와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가운데) 떡메를 치는 김원철 의원과 조숙자 부의장
오색소반 임경한 팀장은 “수도권 600여 곳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며 “유기농 배추를 연중 공급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전곡, 북파주, 남양 3개 농협이 만든 통합 브랜드로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농산물로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김치의 자부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행사 부스를 찾아 화이팅을 외치는 내빈들

▲ 노원구청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방사능 검출기를 이용해 쌀 검사를 하고 안전하다는 수치에 내빈들이 반가워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원철의원, 서영혜의원, 이영숙의원, 문상모의원, 정봉주위원장, 한명복교육장, 조숙자부의장.

김중대 기자 goodp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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