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 9경으로 선정된 용두공원이 삼천포천과 어우러진 사천의 대표적 친수공간이자 대표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됐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원 조성, 편백숲 정비, 야간 빛 공원 조성, 풍차 정비 등 용두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완료했다.
용두공원 내에 수국(베레나 등 6종) 1410주, 비비추 등 초화류 270주를 식재해 이국적인 느낌이 흠뻑 묻어나는 유럽풍의 정원을 조성했다.
또 ‘평상에서 누워 즐기는 삼림욕장’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도록 원주목 계단을 철거하고 침목 계단을 설치한 것은 물론 비치형 의자(7개소)를 설치하는 등 편백숲 길을 정비했다.
특히 LED벚나무․용두공원 마스코트인 ‘토끼’를 모티브로 달, 별, 구름등 경관조명기구를 설치, 야간 볼거리 제공과 함께 인생샷을 찍으려는 친구 연인들의 위한 야간 포토존을 조성했다.
용두공원은 총면적 5만 4000㎡에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광장, 체육광장, 산책로 물레방아, 실개천 등이 잘 갖춰진 사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형 생활공원이다. 편백숲 산림욕장, 어린이 놀이터, 체육광장, 바닥분수, 무궁화동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용두공원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명소화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원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및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