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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 ‘강서구 순세계잉여금 1057억’ 주민정책제안운동 관련 진교훈 구청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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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 ‘강서구 순세계잉여금 1057억’ 주민정책제안운동 관련 진교훈 구청장 면담
  • 송영배 기자
  • 승인 2023.11.2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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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인 공동위원장, 전세사기문제 해결 위해 ‘전세사기전수조사’ 관련 구청과 피해자들 소통하는 자리 마련
선구제방안 포함된 특별법 보완입법에도 힘써주길 당부... 일자리, 돌봄·복지, 안전에 대한 주민요구안 전달

[KNS뉴스통신=송영배 기자] 고물가ㆍ고금리, 공공요금 폭등까지 겹쳐 민생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기 강서구 행정은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커녕 보수적인 예산편성으로 오히려 순세계잉여금(2022년 결산기준) 1057억을 남겼다는 주장이 나왔고 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22일부터 8월 6일까지 정책제안운동을 통해 3508명의 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8월16일 강서구청에 제출하였으나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였다.

사진좌로부터 이미선 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분 천사요양원 요양보호사 진교훈강서구청장  권혜인 진보당강서양천위원회공동위원장 

이에 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는 주민요구안을 지난 10월11일 보궐선거로 새로 선출된 진교훈 강서구청장에게 전달하기위해 면담을 요청했다. 면담은 11월 22일 오후3시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되었고 △일자리 △돌봄·복지 △안전 관련 주민 요구에 대해 설명하고 제안했다. 

사진 최은정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서울사무처장 진교훈강서구청장 권혜인 진보당강서양천위원회 공동위원장 

진보당 권혜인(강서양천공동위원장)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위대한 민심을 강서구라는 지역사회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 선거였다. 선거기간 느끼셨듯이 민생이 너무 어려운 시기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 목소리는 곧 민생을 돌봐야 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생각한다. 진보당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어떠한 요구가 있는지 받아 왔다. 이에 대해서 함께 잘 소통하고, 민심을 반영하는 구정활동을 잘 이어가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자리를 요청드렸다.”며 면담을 시작했다. 

사진 좌로부터 김수림강서당원  최은정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사무처장  이미선 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공동위원장 진교훈강서구청장 권혜인 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분 천사요양원 요양보호사  최창준 돌봄서비스노조

최은정 학비노조 서울지부 사무처장은 “강서구에만 700여명의 교육공무직이 있는데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병가, 연차사용조차 어려운 현실, 이 부분은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구청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급식실 휴게실 설치 및 공무직 대체인력 전담제’는 강서구청에서도 조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니 검토를 요청했다.

이해분 천사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강서구 주민들의 요구에서도 드러나듯이 초고령화시대에 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다. 그만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는 필수노동으로 열악한 처우가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 이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이 시급함을 공감한 서울의 광진구와 성동구를 비롯해 타 지역들에서도 좋은 행정지원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고, 강서구도 조례가 있으니 구청장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정 행정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진교훈구청장 

이에 진교훈 구청장은 “2024년 복지예산이 64~65%로 증가했지만 한번 시작한 사업은 중단하기 어렵고, 새 사업을 시작하기는 어려운 구조가 있다. 국비와 시비 모두 긴축재정이라 교부금도 줄어 어려운 상황이 있음”을 설명하며 “구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이미선(강서양천공동위원장)은 “방사능 안전급식관련 보건소 담당 주무관과 잘 모니터링하고 소통해나가겠다. 강서구 최초주민발안 조례였던 만큼 신경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아이들 보행로 안전은 공공일자리와 결합하여 보완해 나갈 수 있다는 제안과 여성안심귀갓길관련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에 진교훈 구청장은 “2~3개 공원을 묶어 담당하는 공원보안관 제도가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고, 아이들 보행로 안전 관련 부분은 신경쓰겠다”고 답변하였다. 

마지막으로 권혜인 공동위원장은 전세사기 문제에 대해“피해자 전수조사와 지원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 피해자 지원이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더라도, 피해자에게 당장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와 구청의 계획을 피해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꼭 마련해달라. 더불어서 선구제 방안이 포함된 특별법 보완입법을 위해서도 끝까지 힘써달라.”며 “예산이 줄어들지 않고 계획한 대로 통과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면담을 마무리하며 진보당 강서양천위원회에서는 민생을 살펴야하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강서구청이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앞으로도 경청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자는 요청을 했고, 필요한 사안에 언제든 함께 소통하겠다는 강서구청의 답변으로 면담은 마무리되었다. 

이미선 진보당 강서양천위원장은 면담을 마치고 “이번에 진보당이 모은 3,508명의 주민요구안은 순세계잉여금 1,057억을 확인하고 분노한 주민들이 우리 세금 주민 뜻대로 사용되는 것을 바란다며  진보당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강서구청의 주무부처와 정보확인, 실무협의 등을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배 기자 dandory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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