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을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기획과 지원 조례 제정이 필수적입니다”, “사천문화예술교육센터를 설립해 문화예술교육의 지속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사천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27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2023 자생적 발전 가능,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방안 모색 포럼’에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포럼 첫날에는 <사천시 문화예술교육지원조례 제정의 중요성 및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 허지현 팀장이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의 가치’에 대해 모두발언을 했다.
허 팀장은 “도내 기초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거점구축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역량 육성을 목표하기 위해선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문화원 이용식 사무국장은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문화지소)에 대한 사례와 지원 조례 제정>이란 주제로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과 문화예술교육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한 방안을 강조했다.
문화예술연구소 점·선·면 황윤동 소장은 <사천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문화예술 ‘지원’의 개념이 아닌 문화예술 ‘진흥’의 관점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은 ‘사천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의 필요성 및 방향성’ 관련 발제로 진행됐다.
문화예술 플랜비 지식공유실 박진수 팀장은 <경남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기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주제로 수요자 중심으로 지역·특성·환경 등을 반영하는 지역화 전략의 심화와 자율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053 이창원 대표는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생산하는 가치’란 주제로 문화예술인, 교육자, 시민, 행정 등이 함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기적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인들 스스로 지속 가능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오세곤 교수는 “문화예술지원센터는 문화예술교육의 당사자인 문화예술 교육을 행하는 전문 인력과 향유하는 수용자 두 주체가 효율적으로 좋은 조건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마인드로 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모색한 방안으로 사천의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 흐름을 주도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