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제10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를 지난 23일 가야금산조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김창조산조보존회 주관으로 가야금산조, 병창, 창작 3개 분야에서, 일반부와 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심은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 동영상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 20명 중 고등부 8명은 예심과 같이 비대면 동영상 심사를 진행했다.
일반부 12명은 현장에서 경연을 실시, 일반부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가야금병창 부문의 이유빈,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은 가야금산조 부문의 국립국악고등학교 민수영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는 고등부 대상에 정선화, 중등부 대상에 신수린, 초등부 대상에 이채은(영암초), 초등부 단체 대상에는 광주교대부설초가 각각 수상했으며 신북초등학교도 3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박수를 받았다.
가야금산조 부문에서는 일반부 대상에 정세희, 중등부 대상에 홍채련, 초등부 대상에 김태은 학생이, 초등부 단체 대상에는 대불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하는 등 118명의 참가자 중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3개 부문에서 총 4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10회째를 맞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는 김창조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전도유망한 신진 국악인들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국악 경연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야금산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유인 기자 yan20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