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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로데오뒷골목 정비...주민 자발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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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로데오뒷골목 정비...주민 자발적 참여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9.12.0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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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강원도 공공디자인사업에 응모해 경관 조명 등 특화골목 조성으로 우범화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골목정비를 시작했다.
원주시는 강원도 공공디자인사업에 응모해 경관 조명 등 특화골목 조성으로 우범화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골목정비를 시작했다.

[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지역주민들과 학생,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원도심 골목 정비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데오거리 뒷골목이 2018년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우기에는 화재발생 가옥에서의 악취와 쓰러져 가는 담장 등으로 인해 도심미관 저해로 우범화되고 있었다.

이에, 사업 첫해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사업추진과정에서 화재발생 건물주가 건물을 철거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골목 내 비어 있던 상가들이 하나둘 입점하면서 골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사업 마무리시점(10월)에는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골목길의 추가 정비(담장 벽화 등 정비)를 요청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일부 구간은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듣고 상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영서고등학교 환경조경과 학생 및 전문가(㈜자연과사람, 부흥애드) 등 50여명이 발 벗고 나섰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동참해 300여 미터 골목 전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권용균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골목 정비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학생,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이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라며 "공동체 형성의 발판”이라고 참여한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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