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17:30 (수)
'왜곡된 애정' 왕석현 살해협박, "낸시랭·방탄소년단 지민·강은비도 시달려"
상태바
'왜곡된 애정' 왕석현 살해협박, "낸시랭·방탄소년단 지민·강은비도 시달려"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1.02 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배우 왕석현에 대한 살인을 예고한 범인이 검거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지난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측으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대전 공중전화를 찾아 CCTV를 확인했고, A씨의 정체를 왕석현의 사생 팬으로 특정해 수배 후 성남에서 붙잡았다.

소속사 관계자에 의하면 범인은 거짓말로 신원을 밝혔다. A씨가 ‘총기물류협회’라는 존재하지 않는 단체의 관계자를 사칭한 이유는 총기의 소유자임을 은연중 알려 살해 예고에 힘을 싣기 위해서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왕석현은 미성년자의 나이. 이에 그에게 삐뚤어진 애정을 쏟은 A씨에 더욱 큰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비슷한 협박을 받은 스타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전준주)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낸시랭은 한 매체를 통해 "폭행당한 후 차량에 감금된 채 유리병 등으로 맞았다"라며 "왕진진이 가위 손잡이에 수건을 둘둘 말아 흉기처럼 만든 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지난 5월 한 SNS 계정에 '9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24)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이는 해외 네티즌이 작성한 것으로 '미국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지민에게 총을 쏴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페미니즘 관련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배우 겸 BJ 강은비도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은비언니 저보다 10살 많으시네요. 올해 33살인데 시집 못 가셨네요. 너무 남자들이 원하는 말과 행동만 하려고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우리 오빠가 여자는 30 넘으면 여자도 아니라던데 힘내세요"라는 글이 담겨 있다.

특히 "염산으로 테러하신다는 분들, 알겠습니다. 오늘까지 디엠 670개가 왔어요. 그 중에 살해 협박도 하시는군요. 그래도 제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배우 왕석현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