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가을에 물들다」 욕지 원량초등학교서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통영시는 3일 욕지 원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 섬, 가을에 물들다를 개최했다.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섬마을 주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콘서트에는 욕지주민들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가을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만끽했다.
이날 콘서트는 욕지출신 밴드 팀인 욕지 72밴드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님의 침묵’, ‘별 헤는 밤’, ‘행복’ 등의 시낭송과 이혜정씨의 팬플룻 연주, 남해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순신의 일대기를 시극으로 표현한 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의 ‘남해찬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히든싱어 장윤정으로 알려져 트롯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오예중이 열정적이고 뜨거운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광객과 주민들은 “이런 멋진 공연을 선사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시는 문화적 혜택 및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장르의 음악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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