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행정복지센터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실시간 대기질 측정 공개
[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대기오염측정망이 인제군에 구축된다.
미세먼지 상황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은 올 연말까지 국비와 군비 등 총 1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제읍행정복지센터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한다.
그동안 춘천 등 인근 지역의 대기정보를 활용해 온 인제군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반영, 관계기관 전문가 및 민간인을 포함한 7인의 평가단을 구성해 인제읍행정복지센터 옥상을 최적의 장소로 선정했다.
군은 올해 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측정된 자료를 인제군 홈페이지와 주요 전광판, 스마트폰 어플 등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측정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오염 측정망이 설치되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돼 오염도의 신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 예방, 경보제 시스템 구축으로 야외활동 가능 여부 등의 정보 제공으로 어린이 및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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