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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송호관광지’에서 늦가을 정취를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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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송호관광지’에서 늦가을 정취를 듬뿍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7.11.0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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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만든 수채화, 카메라와 마음속에 담으며 힐링~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관광지'의 여름과 가을 <사진=영동군청>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천혜의 자연과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관광지! 늦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면서 송림과 단풍이 어우러진 강변은 ‘가을 낭만여행의 1번지’로 꼽힌다.

이 곳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답지만, 솔잎의 상쾌함과 단풍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지금은 낭만여행의 최고 적기다. 비단처럼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결 옆에 송호리의 단풍나무 길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애틋한 가을 정취를 한아름 안겨준다.

가을이면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금강과 어울려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해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는 단골 촬영지가 된다.

오래전부터 단풍이 무성한 나무아래 낙엽과 강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은 영동의 낭만적인 가을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을 찾은 이들은 친구, 연인, 동료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며 아름다운 가을을 카메라에 혹은 마음속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과 더불어 가벼운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에게 심신수련장, 가을 낭만 여행지로 인기몰이중이다.

또한,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강선대, 함벽정 등 양산팔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금강둘레길과도 이어져 있어 각광받고 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이 곳은 수채화 같은 가을 정취가 더욱 진해지고, 바스락거리는 낙엽길을 걷다보면 복잡한 일상은 잊혀지고 힐링의 시간이 찾아온다.

장관영홍보팀장은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송호관광지는 소나무 숲과 단풍나무 숲이 잘 어울리는 데다 금강의 반짝이는 물까지 운치를 더해 낭만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지 말고 이곳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4,000㎡의 부지에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넓은 주차장, 텐트 222개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10대의 카라반, 취사장, 급수대, 체력공원,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져 있다.

또한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전국의 캠핑마니아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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