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고창경찰서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기에 빠진 3세 남아를 살렸다.
고창경찰서는 “고창경찰서 이현수 경위, 박형석 순경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위기에 놓인 남아를 살렸다”고 7일 밝혔다.
고창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현수 경위, 박형석 순경은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순찰 도중 한 여성으로부터 남아 구호 요청을 받았다. 보쌈을 먹은 후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보호자의 진술과 입가 주변 거품 및 창백한 얼굴상태로 보아 응급상황임을 판단, 순찰차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또 차내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폐쇄 환자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취재결과, 신속한 응급조치와 함께 병원으로 후송된 아이는 치료 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관의 적절한 조치가 우리 아이에게 새 생명을 준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현수 경위는 “평소 직장교육 등을 통해 습득한 응급처치법이 이렇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줄 몰랐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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