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전북경찰청은 건설업체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협박한 지역언론사 대표 등 3명을 검거했다.
전북경찰청은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약점을 빌미로 5개 건설업체 등에서 금품을 갈취, 관급공사 담당 공무원을 협박한 언론사 대표 외 2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일당은 지난 2015년 4월 11일 댐 공사를 하던 피해자에게 분진 등 법규위반 사실 기사화를 빌미로 1500만원을 교부받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건설업자들로부터 4회에 걸쳐 3960만원을 갈취했다.
또 철근 규정 미준수 관련 기사화를 빌미로 3000만원 요구, 협박한 혐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공사관련 담당 공무원에게도 “펜스 철거해라”, “신문에 기사를 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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