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열기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후보 현수막이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일초교 인근에 설치된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현수막은 기호 6번과 7번 사이가 찢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는 “어떤 여성이 벽보를 날카로운 도구로 찢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보리 상의를 입은 한 여성이 벽보를 훼손하는 장면이 촬영돼 신원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오전 7시9분쯤 익산시 남중동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훼손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울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4시 10분께 울산시 중구 중앙시장 앞에 설치된 문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져 있던 것.
발견 당시 현수막 좌측 문 후보 얼굴 부분이 찢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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