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시범운영 후 4월부터 본격 운영
[KNS뉴스통신=박현민 기자] 서울시 강동구에 ‘종달새 유아숲체험장’이 내달 1일 개장한다.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에 들어선 체험장은 ‘해 뜨는 강동’을 상징하는 “종달새”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동고비, 딱새, 청딱따구리, 멧비둘기, 참새 등 일자산에서 서식하는 텃새들을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하고 새둥지놀이터, 경사오르기, 통나무건너기, 흔들다리 등이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종달새 유아숲체험장’은 오는 30일 준공하며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는 연초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이용단체 공개모집을 통해 오전에는 단체에서 이용하도록 하고, 오후에는 별도의 체험신청을 받아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 지도사를 배치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종달새 유아숲체험장’이 조성되는 일자산도시자연공원은 참나무류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는 양질의 산림지역으로, 이곳에서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제1회 서울시 생물다양성탐사’를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그 결과 103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일자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책 ‘어치의 도토리는 어디로 갔을까?’(글 이미숙, 그림 갈현옥)가 출간될 정도로 풍부한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다.
박현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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