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포천시 장자산업단지유연탄문제 주민대책위(위원장 이영구)가 석탄화력발전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포천시 신북면 장자산업단지유연탄문제 주민대책위(위원장 이영구)는 신북면과 영중면 주민 200여 명은 포천시청 앞에서 장자단지 유연탄 사용에 반대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철회를 촉구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
장자산단 유연탄 저지 신북·신평산업단지 통합주민대책위는 "시가 신북신평산업단지 16k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포천시민의 동의 없이 허가 받게 했다"며 "주민들의 찬반 투표 없이 추진된 석탄화력발전소 허가취소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당초 장자산업단지는 청정에너지 LNG를 연료로 쓰기로 승인 받았다. 그러나 갑자기 대기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유연탄으로 변경됐다.
주민들은 "환경 피해가 뻔한데도 주민들에게 변경 이유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공청회도 무시했다"며 "피해지역에 있는 주민 입장은 무시한 채 자꾸 업체 입장만을 대변하고 잘못된 사실을 홍보하는 등 유연탄 변경과정부터 추진상황 전반에 의혹이 많다"고 비난했다.
특히 주민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유연탄 사용 철회를 촉구하고, 당초 계획한 LNG 연료 사용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주민대책위측은 "LNG 연료로 승인을 받았다가 돌연 대기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유연탄으로 변경된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시장 주민 소환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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