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호철 기자] 최근 잦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여름철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절전을 우한 노력에 소상공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에서는 “여름철 절전의 일환으로 전기 10% 줄이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오는 14일 회원사가 모두 동참하는 ‘문 열고 냉방하는 영업행위 금지 자율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경기남부 수퍼마켓협동조합이 자율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율감시단 발족 및 절전 운동 전개에 대해 소상공인단체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2단계 전력경보 ‘관심’이 발령되는 등 전력대란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절전 운동 전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절전 운동 전개를 통해 여름철 전력난을 대비하고 전기요금을 절약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이익과 범사회적 이익이 일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절전을 위한 행동 요령으로 ▲문 열고 냉방하는 영업행위 금지 ▲주간에는 창측 조명을 소등하고 자연채광이용 ▲필수 조명등 외에 소등 ▲냉방기기, 가전 사무기기 사용중지 등을 제안했다.
강호철 기자 jeffka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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