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무신고 석유판매업자와 짜고 경유 대신 가정용 보일러 등유를 주유하고 운행한 관광버스 업체 대표 등 3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 회사 직영 모 주유소 또는 노상에서 주유차량을 이용해 인천공항 일대에서 운행하는 모 관광버스 소속 150여대에 가정용 보일러 등유 54만리터(7억원 상당)를 경유 대신 주유하다 적발돼 관광버스 업소 대표와 무신고 석유판매업자 등 3명을 불구속 수사 중에 있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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