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은 20일 2024년도 지방전환사업을 비롯한 도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별로 예산 관련 현안사항을 건의하기 위해 경남도청을 방문했다.
이 부시장은 김제홍 해양수산국장,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설화 예산담당관 등을 만나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내년도 지방전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전환보전금과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사천일반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13억 원) △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19억 원) △수산시장 시설개선(3억 원) △대포항(지방어항)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8억 원) △송포~실안지구 연안정비(4억 원) 등이다.
그리고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 설치(15억 원)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7억 원) △토끼섬과 거북섬 만나러 가는 길 조성(5억 원) △실안 노을빛 카페거리 쉼터 조성(3억 원) 등 총 9건(77억 원)이다.
한편 정부는 재정분권 추진을 위해 단계별로 나눠 국고보조사업을 자치단체로 이양하면서 해당 사업의 국비를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보전하고 있다.
이상훈 부시장은 “이번 건의사업은 관광시설 확충, 어촌·어업 활력 증진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이므로 도비 지원과 함께 전환사업의 보전금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천시의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재원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